[더뉴스-더인터뷰] 숨 가쁜 한중일 정상회담...대북·경제 공조 분수령 / YTN

2019-12-23 11

■ 진행 : 함형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한권 / 국립외교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오늘 저녁에는 리커창 총리와도 회담을 엽니다. 1박 2일간의 외교전에 돌입한 문재인 대통령이 교착상태에 놓인 북미대화를 비롯해 중국과의 한한령 해제 그리고 한일관계에서도 새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오늘 한중 정상회담, 화면이 좀 들어와서 저희가 모두발언을 비롯해서 전해드렸습니다마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한권]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였다고 생각됩니다. 양국이 현재 이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중관계가 지금보다는 개선돼서 양국의 협력이 중요시된다는 점에서는 양국 최고지도자가 서로 공통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는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였다고 봅니다.


두 정상이 일단 만난 게 G20에서 만난 이후 6개월 만인 거잖아요. 이렇게 전격적으로 성사된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한권]
저는 보면 크게 세 가지의 의제가 한중 사이에 논의되고 또 협력이 실행되어야 되는 단계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다 보니 정상회담의 필요성도 높아졌다고 봅니다. 우선 첫 번째는 한중관계에서 서로가 2016년 7월 이후에 사드 배치 현안으로써 냉각된 한중관계가 완전히 회복되는 것이 양측에 필요하고요.

또 두 번째로는 한반도 정세에서 북미 핵협상이 정체됨에 따라서 북한이 혹시나 전략적 오판으로써 한반도 정세의 긴장을 갑자기 고조시키는 것에 대해서 한중이 서로 협력해서 북한을 설득하고 막아야 되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는 더 크게는 동북아 정세에서 미중의 전략적 경쟁구도로 인해서 한중이 협력 요인도 있고 갈등 요인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양국의 입장을 서로 논의하고 이견을 조율할 필요성이 있는 시기였다고 봅니다.


오늘 보면 예정된 시간은 당초 30분 정도로 잡았었는데 55분 동안 진행됐다고 해요. 그만큼 두 정상 간에 할 얘기가 많았었던 모양이에요.

[김한권]
단순히 한중관계를 넘어서 한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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